도시마다 유독 마음에 드는 거리명이 있다.


DTLA는 S Figueroa St이다.

Figueroa는 스페인어로 ‘무화과나무 근처‘란 의미의 성이다.

이 거리를 걷다보면 무화과나 무화과나무를 생각하고 지은 이름들이 종종 보이지만,

Alta California 주지사였던 Jose Figueroa에서 가져왔다.

단 이 근처의 Olive St는 올리브나무가 있어 유래되었다.


무화과 Fig는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과일 중 하나로


성경 창세기에서 아담과 이브가 부끄러움에 무화과나무잎으로 몸을 가렸고,

하나님은 이들을 에덴에서 내보냈지만 이들을 걱정해

무화과나무에 열매를 열리게 했다.

그러다보니 무화과는 꽃이 없이 열린다.


기독교를 포함한 많은 종교에서 무화과는 평화와 번영을 의미하게되었다.